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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7, 2020

6월 역대급 무더위에 주택용 전력 판매량 '껑충'… 산업용은 감소세 이어가 - 조선비즈

takmaulaha.blogspot.com
입력 2020.08.08 14:29

지난 6월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주택용 전력 판매량이 작년보다 9%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전력(015760)이 발표한 전력통계속보에 따르면 지난 6월 주택용 전력사용량은 5931GWh(기가와트시)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보다 8.6% 늘어난 수치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월 전국 최고기온과 평균기온은 각각 28.0도와 22.8도로, 197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 등이 늘어난 데다, 이른 무더위로 냉방 수요가 늘면서 전력판매량도 뛴 것으로 보인다.

작년 동기 대비 주택용 전력사용량 증가율은 올해 2월 2.1%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3월 9.7%로 확대됐다. 이후 4월 5.6%, 5월 6.6% 등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왔다.

전력판매량 추이. /전력통계속보 제공
전체 전력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용 전력판매용은 작년보다 6.4% 줄어든 2만2103GWh로 집계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월(-11%)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던 5월(-9.9%)보다는 감소 폭이 둔화했지만, 넉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상점, 사무실 등에 쓰이는 일반용 전력판매량은 9070GWh로 2.0% 늘어났다.

이에 따라 6월 총 전력판매량은 1년 전보다 2.1% 감소한 3만9753GWh로 집계됐다.

통상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7∼8월에는 전력사용량이 늘어나지만, 올여름에는 당초 예상과 달리 긴 장마가 이어지면서 전력사용량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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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8, 2020 at 12:2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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