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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23, 2020

[10:12] 감소세 뚜렷한 산업용 전력수요, 판매단가는 상승 - 산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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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세 뚜렷한 산업용 전력수요, 판매단가는 상승

[산업일보]
경제성장률 둔화와 기온변화에 의한 계절적 수요 감소로 전력 판매량 감소는 이전부터 지속되는 중이다. 올해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이후 더욱 뚜렷한 전력판매량 감소세가 확인 된다.

하나금융투자의 ‘산업용 전력수요 감소가 나쁘지만은 않은 이유’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2분기 7.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동안 주택용은 6.9% 증가했지만 전체 판매량에서 산업용 비중이 과반인 점을 감안하면 전력수요 감소는 산업용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

반면에 주요 용도별 전력판매단가는 모두 상승하는 모습이다. 2분기 주택용 판매단가는 4.1% 상승했는데 이는 누진제가 적용되는 주택용 요금제 특성 상 판매량 증가에 따른 단가상승 효과로 보인다.

2분기 전력판매단가는 전년대비 평균 2.3% 상승했다. 주택용 판매단가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전반적인 전력판매단가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명목금액이며 실제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달라질 수 있다.

주요 연구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주택용 원가회수율은 78.3%로 일반용 112.4%, 산업용 108.1% 대비 낮으며 역마진에 가까운 사업 구조로 판단된다. 물론 전력조달원가가 낮아진 현 시점에서는 주택용 또한 회수율이 개선됐을 수 있다.

다만 수치로 확인되는 단가상승 대비 실제 이익에는 낮은 수준으로 기여한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금융투자 유재선 연구원은 “산업용 경부하 요금은 오후 23시부터 오전 9시까지 적용된다. 요금제 선택에 따라 달라지지만 2019년은 시간대별 SMP가 경부하 요금보다 비쌌기 때문에 역마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2분기 경부하 시간대 수요가 평균 2.8GW 감소한 가운데 유가도 하락해 SMP가 낮아졌고 경부하 전력량 요금을 하회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중간/최대부하 시간 수요도 평균 3.2GW 감소했지만 경부하 시간대 수요감소와 역마진 축소로 판매량 감소에도 단가는 상승했다”,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지만 주택용 증가보다 산업용 감소의 기여가 중요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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